Various road, 또바기 Various road, 또바기

먹는다는 것은 곧 지역을 경험하는 일 우리는 여행지에서 지역의 풍경을 보고, 문화를 느끼고, 사람들과 이야기합니다. 하지만 그 못지않게 중요한 요소가 있습니다. 바로 무엇을 먹느냐입니다. 요즘은 ‘음식’이 단순한 관광 요소를 넘어, 지역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는 매개가 되고 있습니다. 그런 흐름 속에서 등장한 것이 바로 로컬푸드 체험 여행입니다.로컬푸드란 말 그대로 ‘지역에서 난 음식’을 말합니다. 마트에서 수입 과일을 고르던 시대를 지나, 지금은 제철에 수확한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대입니다. 로컬푸드는 단순히 건강하고 신선한 음식을 뜻하는 것을 넘어, 그 지역의 자연과 땀과 시간을 담고 있는 이야기입니다. 여행자들은 그 이야기와 경험을, 체험이라는 방식으로 오롯이 받아들이는 것이죠.농부와 여행..